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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다진 고기와 두부를 동글납작하게 빚어 달걀옷을 입혀 부친 명절 전입니다. 겉은 노릇하고 바삭하며 속은 촉촉하고 고소합니다. 초간장에 찍어 먹으며,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전형적인 음식입니다.

카테고리
전·부침류

문화·배경

동그랑땡은 설과 추석 같은 명절에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부쳐내는 전통적인 음식입니다. 차례상에 올리며, 명절에 가족이 함께 만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유래와 역사

동그랑땡은 다진 고기를 완자처럼 빚은 뒤 납작하게 눌러 부친 전이다. 예전에는 ‘완자전’이나 ‘돈저냐’처럼 부르는 말도 쓰였다. ‘돈’은 엽전처럼 둥근 모양을 가리킨다는 설명이 전해진다.

지금의 동그랑땡은 두부와 채소를 섞어 부드럽게 만든 가정식 형태가 널리 퍼져 있다. 고기를 조금 더 알뜰하게 쓰면서도 여러 사람이 나눠 먹기 좋은 방식이라 명절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현대식 변형

  • 완자전 — 고기 반죽을 조금 더 도톰하게 빚어 부친 형태다. 동그랑땡과 거의 같은 계열로 보지만, 집마다 크기와 두께가 다르다.
  • 참치 동그랑땡 — 다진 고기 대신 통조림 참치를 넣어 만든 가정식 변형이다. 고기보다 맛이 가볍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자주 만든다.

한국인은 이렇게 먹어요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이 부쳐서 큰 접시에 쌓아 둔다. 갓 부친 것은 상에 먼저 내고, 남은 것은 냉장했다가 다시 데워 반찬으로 먹는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동그랑땡이 ‘명절 뒤 며칠 동안 계속 나오는 전’으로도 익숙하다.

맛과 고르는 법

작은 햄버거 패티처럼 보이지만 식감은 더 부드럽다. 두부가 들어가 속이 촉촉하고, 달걀옷 때문에 겉맛이 고소하다. 좋은 동그랑땡은 너무 단단하지 않고, 기름 냄새가 무겁지 않으며, 속까지 고르게 익어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동그랑땡과 완자전은 다른 음식인가요?
크게 보면 같은 계열의 고기전이다. 동그랑땡은 보통 더 납작하고 둥근 모양을 강조해 부르는 이름이고, 완자전은 완자 형태의 고기 반죽을 부친다는 뜻이 강하다.
왜 꼭 둥글고 납작하게 만드나요?
한입 크기로 집기 쉽고, 팬에서 속까지 빨리 익히기 좋기 때문이다. 둥근 모양이 동전처럼 보여 예전 이름과 연결해 설명하기도 한다.
식은 동그랑땡도 먹나요?
먹을 수 있다. 다만 기름이 굳으면 맛이 무거워지므로, 보통은 팬이나 전자레인지에 다시 데워 먹는다.

최종 검토일: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