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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

쪽파를 깔고 오징어와 새우 등 해물을 올려 밀가루 반죽으로 팬에 넓게 부쳐낸 부침개. 겉은 노릇하고 바삭하며 속은 파와 해물이 어우러져 촉촉하다. 초간장에 찍어 잘라 나눠 먹으며, 비 오는 날 막걸리 안주로 특히 즐긴다.

카테고리
전·부침류

문화·배경

비 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전통적인 안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는 경우가 많다. 명절에는 다양한 전과 함께 차례상에 올리기도 한다.

유래와 역사

해물파전은 파전의 한 갈래다. 파전은 쪽파를 길게 놓고 반죽을 부쳐 파의 단맛과 향을 살린 음식이다. 여기에 오징어, 새우, 조개 같은 해산물을 더한 형태가 해물파전이다.

해안 지역에서는 손에 넣기 쉬운 해산물을 파전에 올려 더 푸짐하게 먹었다. 부산 동래 지역의 파전처럼 해물을 넉넉히 넣고 두껍게 부치는 방식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손님 접대 음식으로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역·현대식 변형

  • 동래파전 — 부산 동래 지역식 파전이다. 일반 해물파전보다 두껍고 촉촉한 편이며, 해물과 달걀이 넉넉히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 해물부추전 — 쪽파 대신 부추를 많이 넣어 부친 전이다. 파전보다 향이 더 풀 같고 가늘게 씹히며, 해물의 짠맛과 잘 맞는다.

한국인은 이렇게 먹어요

전문점에서는 한 장이 크게 나오며, 식사라기보다 술안주나 함께 나누는 요리로 주문하는 일이 많다. 젓가락으로 한 조각씩 집어 먹지만, 쪽파가 길게 이어져 잘 안 끊어질 때가 있어 미리 가위로 자르기도 한다.

맛과 고르는 법

해물파전의 중심은 반죽보다 쪽파와 해물이다. 좋은 것은 파가 숨이 죽었지만 흐물거리지 않고, 오징어나 새우가 표면에 보이며, 가장자리는 바삭하고 가운데는 촉촉하다. 너무 두꺼운데 속 반죽 맛이 밀가루처럼 나면 덜 익은 느낌이 날 수 있다.

유사한 음식

자주 묻는 질문

해물파전은 서양식 팬케이크처럼 단 음식인가요?
아니다. 이름을 영어로 pancake라고 옮기지만, 맛은 짭짤한 부침개에 가깝다. 시럽을 뿌리지 않고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
파가 길게 들어가 있는데 한입에 먹어야 하나요?
그럴 필요는 없다. 쪽파가 길게 이어져 있으면 젓가락으로 찢거나 가위로 잘라 먹어도 자연스럽다.
동래파전과 일반 해물파전은 무엇이 다른가요?
동래파전은 지역 이름이 붙은 방식으로, 보통 더 두껍고 촉촉하게 부치는 편이다. 일반 해물파전은 식당마다 차이가 크지만 바삭한 가장자리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최종 검토일: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