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음식
자연친화적인 완벽한 채식
유제품을 제외한 모든 동물성 식품과 오신채를 금하고, 자연 재료로만 차린 자연친화적인 완벽한 채식 사찰 음식.
낯선 재료나 매운 양념이 부담스러운 여행자에게 사찰 음식은 좋은 출발점이다. 고기 냄새가 강한 식사를 피하고 싶을 때, 긴 이동 뒤 속을 편하게 달래고 싶을 때 찾아볼 만하다. 쌀, 콩, 뿌리채소처럼 익숙한 식물성 재료를 쓰고, 맛은 세게 밀어붙이기보다 천천히 배어 나오게 만든다.
무밥은 밥 한 그릇 안에 무의 단맛과 수분이 스며 있어 반찬이 많지 않아도 편하다. 된장국은 두부와 채소가 들어가며, 발효된 장의 짭조름함으로 밥과 잘 맞는다. 감자전은 겉이 바삭하고 속이 부드러워 간단한 간식이나 나눠 먹는 접시로 좋다. 이런 음식들은 기름진 맛보다 재료의 결, 구수함, 담백한 여운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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