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당에서 주문하는 법
들어가서 앉고, 주문하고, 반찬을 더 받고, 계산하는 기본 순서
한국 식당은 직원이 모든 것을 가져다주는 곳도 있고, 물과 반찬을 직접 가져오는 곳도 있다. 처음에는 문 앞 안내문, 테이블 위 벨, 계산대 위치만 확인해도 훨씬 편하다. 아래 순서대로 움직이면 대부분의 일반 식당에서 당황하지 않는다.
1. 들어가서 자리 잡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먼저 직원과 눈을 맞추고 인원수를 말한다. “한 명이에요”, “두 명이에요”처럼 말하면 된다. 바쁜 식당에서는 문 앞에 서서 기다리면 직원이 자리를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 입구에 대기 명단이 있으면 이름이나 인원수를 적고 기다린다.
- “편한 자리에 앉으세요”라고 하면 빈자리에 앉아도 된다.
- 신발을 벗는 좌식 공간이 있으면 신발장이나 문 앞에 신발을 둔다.
- 혼자 식사할 때는 “한 명인데 가능해요?”라고 먼저 물으면 좋다.
테이블에 앉으면 메뉴판을 찾는다. 메뉴판은 벽에 붙어 있거나 테이블 위에 있다. 일부 식당은 태블릿 주문, 종이 주문서, 무인 주문기인 키오스크를 쓴다. 모르겠으면 직원에게 “주문은 어떻게 해요?”라고 물으면 된다.
2. 메뉴판 읽고 주문하기
한국 식당 메뉴는 한 그릇 메뉴, 찌개와 밥, 고기 구이, 전골, 분식처럼 나뉘는 경우가 많다. 한 그릇 메뉴인 비빔밥, 칼국수, 냉면은 보통 1인분씩 주문하기 쉽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같은 찌개는 밥이 함께 나오거나 따로 주문해야 하는 곳이 있다.
고기 구이인 삼겹살, 불고기는 보통 인분 단위로 주문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메뉴는 2인분 이상부터 받는 곳이 많다. 보쌈이나 전골류도 크기별로 주문하는 곳이 많다. 메뉴판에 “2인 이상”, “2인분부터”라고 쓰여 있으면 최소 주문 수량을 확인해야 한다.
분식집에서는 김밥, 떡볶이, 튀김 같은 메뉴를 여러 개 섞어 먹는 사람이 많다. 술집이나 전집에서는 막걸리 같은 주류와 안주를 함께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매운맛, 고기 육수, 해산물, 달걀, 견과류, 젓갈, 액젓은 식당마다 조리법이 다르다. 알레르기, 채식, 종교적 식사 제한이 있으면 메뉴 이름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직접 확인해야 한다.
3. 직원 부르기와 호출벨 쓰기
테이블 위나 옆에 작은 버튼이 있으면 호출벨이다. 누르면 직원이 온다. 벨이 없으면 손을 살짝 들고 “저기요”라고 부르면 된다. 너무 크게 외치지 않아도 된다.
주문할 때는 메뉴 이름과 수량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비빔밥 하나 주세요”처럼 말한다. 메뉴판을 가리키며 “이거 하나 주세요”라고 해도 괜찮다. 수량 단위는 하나, 두 개, 1인분, 2인분을 많이 쓴다.
- 덜 맵게 먹고 싶으면 “덜 맵게 해 주세요”라고 말한다.
- 파를 빼고 싶으면 “파 빼 주세요”라고 말한다. 다만 모든 식당이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공깃밥, 사리, 음료는 추가 요금이 붙는 곳이 많다. 필요하면 먼저 확인한다.
- 주문 뒤에는 직원이 메뉴를 반복해 확인할 수 있다. 맞으면 “네”라고 답한다.
4. 물, 수저, 반찬 리필
한국 식당에서는 물과 기본 반찬이 함께 나오는 곳이 많다. 하지만 물은 직접 가져오는 셀프 방식인 곳도 많다. 입구나 한쪽 벽에 물통, 컵, 앞접시, 반찬통이 있으면 셀프 코너일 가능성이 높다. 물 대신 보리차를 주는 곳도 있다.
반찬은 ‘밑반찬’ 또는 ‘반찬’이라고 한다. 배추김치, 깍두기, 계란말이, 어묵볶음 같은 작은 접시가 나올 수 있다. 반찬 리필은 무료인 곳이 많지만, 모든 반찬이 항상 무료인 것은 아니다. 셀프 코너가 있으면 먹을 만큼만 가져온다.
수저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부르는 말이다. 테이블 옆 서랍 안에 있는 곳이 많다. 서랍이 없으면 직원이 가져다주거나 셀프 코너에 있다. 냅킨과 물티슈도 테이블 옆이나 계산대 근처에 있는 경우가 많다.
5. 음식이 나온 뒤의 기본 예절
뜨거운 국물, 돌솥, 철판은 매우 뜨거울 수 있다. 직원이 “뜨거워요”라고 말하면 그릇을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찌개나 전골은 가운데에 두고 나눠 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 숟가락을 바로 넣기보다 국자나 집게를 쓰면 편하다.
고기 구이집에서는 집게와 가위를 함께 준다. 직원이 고기를 구워 주는 곳도 있고 손님이 직접 굽는 곳도 있다. 잘 모르겠으면 “직접 구우면 돼요?”라고 물으면 된다.
음식이 너무 맵거나 짜도 이미 조리된 음식은 바꾸기 어려울 수 있다. 처음 주문할 때 조절 가능 여부를 묻는 것이 좋다. 남은 음식을 포장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국물 음식이나 일부 반찬은 포장이 어려울 수 있다. 필요하면 “포장 가능해요?”라고 물어본다.
6. 계산하고 나가기
한국 식당은 식사 후 계산하는 곳이 많다. 계산대가 입구 근처에 있으면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대로 가면 되고, 테이블에 종이 계산서가 있으면 들고 간다. 직원이 테이블 번호를 물을 수 있으니, 앉은 자리의 번호표나 테이블 번호를 확인해 둔다.
- “계산할게요”라고 말하면 결제 준비를 해 준다.
- 카드 결제와 현금 결제가 모두 가능한 곳이 많지만, 상황은 식당마다 다르다.
- 여러 명이 각자 내고 싶으면 “따로 계산 가능해요?”라고 물어본다.
- 영수증이 필요하면 “영수증 주세요”라고 말한다.
일반 식당에서는 팁을 따로 두고 나오는 문화가 전혀 없다. 푸드코트나 셀프 식당은 다 먹은 뒤 식판을 반납구에 가져다 놓아야 하는 곳이 많다. 출구 근처에 “퇴식구”라고 쓰인 곳이 있으면 빈 그릇을 그곳에 두면 된다.
쓸 수 있는 한국어
| 한국어 | 발음 | 뜻 |
|---|---|---|
| 한 명이에요. 자리 있나요? | Han myeongieyo. Jari innayo? | 혼자 왔고 앉을 자리가 있는지 묻는 말 |
| 두 명이에요. | Du myeongieyo. | 일행이 두 명이라고 말하는 표현 |
| 주문은 어떻게 해요? | Jumuneun eotteoke haeyo? | 주문 방식이 궁금할 때 쓰는 말 |
| 저기요, 주문할게요. | Jeogiyo, jumunhalgeyo. | 직원을 불러 주문하겠다는 말 |
| 이거 하나 주세요. | Igeo hana juseyo. | 메뉴판을 가리키며 하나 주문하는 말 |
| 덜 맵게 해 주세요. | Deol maepge hae juseyo. | 매운맛을 줄여 달라는 말 |
| 물은 셀프인가요? | Mureun selpeuingayo? | 물을 직접 가져와야 하는지 묻는 말 |
| 반찬 더 받을 수 있을까요? | Banchan deo badeul su isseulkkayo? | 반찬을 더 달라고 정중하게 묻는 말 |
| 따로 계산할 수 있나요? | Ttaro gyesanhal su innayo? | 각자 결제할 수 있는지 묻는 말 |
| 영수증 주세요. | Yeongsujeung juseyo. | 영수증을 달라는 말 |
최종 검토일: 2026-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