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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알레르기가 있다면

한국 식당에서 재료를 확인하고 주문하는 기본 가이드

한국 음식은 양념, 육수, 반찬에 여러 재료가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메뉴 이름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주문 전 식당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리법과 재료는 식당마다 다르다.

먼저 알아둘 점

한국 식당에서는 반찬이 함께 나오는 일이 많다. 반찬은 작은 접시에 나오는 곁들임 음식이다. 주문한 음식이 괜찮아 보여도 반찬, 국물, 소스에 알레르기 재료가 들어갈 수 있다.

또 한국 음식에는 장류가 자주 쓰인다. 장류는 콩을 발효해 만든 양념을 말한다. 간장, 된장, 고추장은 많은 음식의 기본 양념이다. 대두, 밀, 참깨, 해산물 성분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

메뉴판에 알레르기 표시가 없는 식당도 있다. 직원이 모든 재료를 바로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이때는 “주방에 확인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대두와 밀: 장류와 면을 조심한다

대두는 콩이다. 한국 음식에서는 두부, 콩나물, 된장, 간장, 콩가루 등에 들어간다. 된장찌개, 청국장, 콩국수, 두부조림처럼 이름에 콩이나 두부가 보이면 특히 확인해야 한다. 불고기처럼 고기 요리도 간장 양념을 쓰는 곳이 많다.

밀은 밀가루, 면, 만두피, 튀김옷, 부침가루에 들어가기 쉽다. 칼국수, 수제비, 만두전골, 파전, 김치전은 보통 밀가루가 들어간다. 간장이나 고추장에도 밀 성분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밀가루만 빼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양념까지 확인해야 한다.

쌀로 만든 음식도 항상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비빔밥은 밥이 중심이지만 고추장, 참기름, 달걀, 여러 나물이 함께 들어간다. 떡볶이는 떡이 쌀떡인 곳도 있지만, 소스와 어묵, 라면 사리 때문에 밀 성분이 들어갈 수 있다.

참깨, 땅콩, 견과류: 고명과 기름을 확인한다

참깨는 한국 음식에서 매우 흔하다. 깨소금, 통깨, 참기름으로 들어간다. 비빔밥, 잡채, 김밥, 나물 반찬, 무침 반찬에 마지막으로 뿌리는 곳이 많다. 메뉴에 쓰여 있지 않아도 고명으로 올라갈 수 있다.

땅콩과 견과류는 모든 한식에 흔한 것은 아니지만, 과자와 떡, 일부 소스에 들어갈 수 있다. 땅콩강정, 깨강정, 인절미, 약과, 호떡 같은 간식은 속재료나 고물, 시럽을 확인해야 한다. 떡집이나 시장 간식은 여러 제품을 같은 공간에서 만드는 곳이 많으므로 교차 접촉 가능성도 물어보는 것이 좋다.

“깨 빼 주세요”라고 말해도 이미 양념에 참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빼기 어렵다. 참깨 알레르기가 있다면 통깨, 깨소금, 참기름을 각각 말하는 편이 더 분명하다.

갑각류, 조개류, 생선: 국물과 젓갈까지 본다

갑각류는 새우, 게 같은 재료를 말한다. 새우볶음밥, 꽃게탕, 간장게장, 새우튀김처럼 이름에 보이면 피하거나 확인하기 쉽다. 그러나 새우젓처럼 양념에 조금 들어가는 재료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조개류와 해산물은 국물에 많이 쓰인다. 바지락칼국수, 해물탕, 해물파전, 짬뽕은 여러 해산물이 함께 들어가는 곳이 많다.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물 육수인가요?”라고 물어야 한다.

생선은 구이와 회뿐 아니라 육수, 젓갈, 어묵에 들어간다. 고등어구이, 매운탕, 어묵탕, 멸치볶음, 배추김치를 확인한다. 김치는 채소 음식처럼 보여도 젓갈이나 액젓이 들어가는 곳이 많다. 채식 표시가 있더라도 식당마다 다르므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달걀과 우유: 분식, 빵, 튀김에서 확인한다

달걀은 계란이라고도 한다. 계란찜, 계란말이, 계란빵처럼 이름에 보이는 음식도 있고, 김밥, 볶음밥, 냉면 고명처럼 부재료로 들어가는 음식도 있다. 비빔밥 위의 달걀은 빼 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이미 섞인 반찬이나 반죽은 빼기 어렵다.

우유와 유제품은 전통 한식보다 카페, 빵, 디저트, 일부 소스에서 더 자주 확인해야 한다. 아이스크림, 팥빙수, 한국식 핫도그, 치킨의 소스나 튀김옷에도 유제품이 들어가는 곳이 있을 수 있다.

튀김류는 같은 기름을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 감자튀김처럼 단순해 보여도 새우, 오징어, 치킨을 같은 기름에 튀기는지 확인해야 한다. 교차 접촉이 걱정되면 주문 전에 조리 환경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식당에서 확인하는 방법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문 전에 짧고 분명하게 말한다. “못 먹어요”보다 “알레르기가 있어요”가 더 정확하다. 가능하면 알레르기 재료를 한국어로 적은 메모나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준다.

  • 대두: 콩, 두부, 된장, 간장, 콩가루
  • 밀: 밀가루, 면, 만두피, 튀김옷, 부침가루
  • 참깨: 깨, 깨소금, 참기름
  • 땅콩: 땅콩, 땅콩가루, 견과류
  • 갑각류: 새우, 게, 새우젓
  • 생선: 생선, 멸치, 액젓, 어묵
  • 달걀: 계란, 달걀, 지단
  • 우유: 우유, 버터, 치즈, 크림

직원이 “조금 들어가요”라고 말하면 본인에게 괜찮은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이 가이드는 의학적 조언이 아니다. 안전 여부는 개인의 알레르기 상태와 식당의 조리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주문 전에 체크할 것

메뉴 이름, 양념, 육수, 고명, 반찬, 조리 기름을 차례로 확인한다. 특히 국물 요리와 전골, 볶음, 무침은 여러 재료가 섞여 있다. 정식 메뉴는 반찬 수가 많아 확인할 것이 더 많다.

요청이 가능하더라도 모든 식당이 재료를 빼고 조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만들어 둔 육수, 양념장, 반죽을 쓰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직원이 확실히 답하지 못하면 다른 메뉴를 고르거나 다른 식당을 찾는 편이 안전하다.

포장 음식과 시장 음식도 확인이 필요하다. 바쁜 시간에는 자세한 설명이 어려울 수 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한가한 시간에 주문하거나, 재료 확인이 쉬운 식당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쓸 수 있는 한국어

한국어발음뜻
저는 음식 알레르기가 있습니다.Jeoneun eumsik allereugiga isseumnida.음식 알레르기가 있음을 알리는 말이다.
이 음식에 땅콩이 들어가나요?I eumsige ttangkongi deureoganayo?해당 음식에 땅콩이 들어가는지 묻는 말이다.
콩이나 간장이 들어가나요?Kongina ganjangi deureoganayo?콩 성분이나 간장이 들어가는지 묻는 말이다.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인가요?Milgaruga deureogan eumsigingayo?밀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말이다.
깨나 참기름을 빼고 만들 수 있나요?Kkaena chamgireumeul ppaego mandeul su innayo?참깨와 참기름을 제외하고 조리할 수 있는지 묻는 말이다.
해물 육수를 사용하나요?Haemul yuksureul sayonghanayo?국물에 해산물 육수를 쓰는지 묻는 말이다.
같은 기름에 튀기나요?Gateun gireume twiginayo?다른 재료와 같은 튀김기름을 쓰는지 묻는 말이다.
주방에 재료를 확인해 주세요.Jubange jaeryoreul hwaginhae juseyo.직원이 주방에 직접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말이다.

최종 검토일: 2026-10-05